전문 숲해설사와 90분간 30곳 주요 전시원 탐방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카트해설 ‘달려라!어흥카트!’ 참가자들이 수목원에 자란 여름 자생식물인 털부처꽃을 감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친환경 전기 카트로 수목원을 탐방하는 프리미엄 숲해설 교육 프로그램 ‘달려라!어흥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7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달려라!어흥카트!’는 전문 숲해설사와 함께 총 90분간 30곳의 주요 전시원을 카트로 둘러보는 유료 교육프로그램이다.
카트는 최대 7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최상단에 위치한 고산식물의 안식처 ‘알파인하우스’부터 인기 전시원인 호랑이숲 관람 등 계절별 가장 볼거리가 많은 코스로 구성했다.
아울러 프로그램 참가자 전원에게 백두대간 자생식물이 그려진 손수건과 생수가 제공되며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2회, 오후 3회, 총 5회 운영된다.
프로그램 예약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의 교육예약 메뉴에서 시간대별로 신청할 수 있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해발 500m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가족과 함께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숲해설 프로그램"이라며 "전문 숲해설사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산림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알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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