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신진 작가 하행은의 작품 다수 전시
호텔 로비부터 레스토랑에서 접하는 예술 작품 감상 특별한 경험
대구메리어트호텔 로비에 전시된 '알렉스 카츠' 작품. 대구메리어트호텔 제공
대구메리어트호텔 레스토랑에 전시된 신진 작가 하행은 작품. 대구메리어트호텔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메리어트호텔에서 아트 호캉스 즐기세요!'
대구메리어트호텔은 오는 30일까지 세계적 거장과 촉망받는 신진 작가의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갤러리로 변신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의 유일한 5성급 글로벌 호텔인 대구메리어트호텔이 올여름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하며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는 복합적 문화 공간으로서 한 차원 높은 휴식의 경험을 선사한다.
우선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세계적인 현대 미술의 거장 알렉스 카츠의 대형 작품과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작가의 작품이 호텔 방문객들의 눈길을 잡는다.
호텔 체크인을 하며, 두 거장의 작품을 볼 수 있게 돼 놀라는 고객과 함께, 자녀에게 작가에 대해 설명해 주는 고객부터 작품을 감상하고 인증 사진을 남기는 고객도 눈에 띈다.
3층에서 5층 호텔 곳곳에는 신입체파 조지 콘도의 작품과 색과 빛으로 사유를 연결 짓는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 카타리나 그로세, 김성국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찾아볼 수 있다.
한지라는 재료의 물성과 행위로 드러난 한국의 자연관이 표현된 한국 미술의 거장 박서보 작가의 묘법 시리즈도 로비를 포함해 호텔 레스토랑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3층부터 5층 곳곳에는 신진 예술가 하행은 작가의 '어린 아이도 노인도 아닌, 꿈꾸는 나나'라는 주제의 작품 시리즈도 다수 감상할 수 있다.
홍익대를 졸업하고 미국의 아스카소 갤러리를 비롯한 20여회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는 작가의 작품 속 인물은 익숙한 듯 낯설고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모순된 감정을 느끼게 한다.
노상덕 총지배인은 "대구를 대표하는 호텔로서, 최고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5성급 글로벌 호텔로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대구를 방문해야 할 또 다른 이유가 돼 국내외 다양한 고객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호텔 24층 루프탑 인피니티풀 오픈을 기념해 '도시 하늘전'이라는 이름으로 전문 디렉터(Director by Marilyn EUNJUNG OH)의 큐레이팅으로 기획됐다.
지난 7월 26일 오픈식에는 '한국 현대무용계의 뜨거운 심장'으로 통하는 LDP 대표 김동규 안무가의 연출의 매력적인 현대 무용도 진행, 관심을 끌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