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를 찾아 치유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전남 나주시를 방문해 풍수해 정비사업을 점검하고,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이하 ‘치유센터’)와 한국섬진흥원을 방문해 현장을 살핀다.
이번 방문은 장마철 이후,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에 대비해 주요 사업장을 살피고 행안부 유관기관 업무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전라남도 나주시를 방문해 나주천 일대 풍수해 대비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행안부가 주관하는 나주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은 환경부의 생태하천 복원 등을 포함한 3개 사업을 통합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풍수해 종합정비 사업은 집중호우 시 나주천 범람으로 인한 시가지 주택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설치와 교량 재가설 등 관계부처 사업이 동시에 추진돼 사업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장관은 현장을 살펴본 뒤 “나주천이 풍수해 예방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생태물길 공원 조성도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치유센터와 목포시에 소재한 한국섬진흥원도 방문했다.
치유센터는 국가폭력, 적대세력 및 국제 테러단체에 의한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지난 7월 1일 공식 개관했다.
이 장관은 치유센터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시설을 둘러본 뒤 “6·25 전쟁, 5.18 민주화 운동 과정 등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이 치유센터를 통해 마음의 위안과 회복을 얻을 수 있도록 행안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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