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영대표팀 김우민이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에서 열린 남자 400M 자유형 결승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에 돌입한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고 있어 종목별 운동효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방흡입 및 람스 특화 의료기관인 365mc 청주점의 이길상 대표원장은 2일 올림픽 메달 종목 중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으로 △수영 △펜싱 △배드민턴 △스포츠 클라이밍 △태권도를 꼽았다.
파리 올림픽 종목 중 다이어터에게 효과적인 운동으로는 수영이 우선 꼽혔다. 김우민 선수가 12년 만에 값진 메달을 안겨준 수영은 전신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시간당 500~800㎉를 소모할 수 있어 칼로리 소모가 높다.
자유형은 하체 근육 단련에 유리하고, 평영은 허벅지 안쪽 내전근 강화에 효과적이다. 배영은 코어 근육을, 접영은 가슴과 어깨 근육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대표원장은 “물의 저항을 이용해 관절에 무리 없이 근력을 키울 수 있으며, 전신 근육을 사용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심폐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어펜져스' 팀이 두 개의 금메달을 거머쥔 펜싱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스포츠다. 집중력과 순간 판단력을 향상시키며, 빠른 움직임으로 시간당 400~600㎉를 소모한다. 펜싱은 전신 근육을 사용해 체지방 감소에 탁월하며, 대사율을 높여 체중 감량을 촉진한다. 펜싱은 허벅지, 팔뚝, 어깨, 복부 근육을 강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안세영 선수의 활약으로 주목받는 배드민턴은 민첩성과 지구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시간당 약 500~700㎉를 소모할 수 있는 전신 유산소 운동으로, 빠른 발놀림과 지속적인 라켓 스윙을 통해 전신 근육을 강화하고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하체 근력 강화와 코어 근육 단련에 탁월하다.
서채현, 신은철, 이도현 등 MZ세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스포츠 클라이밍은 전신 근육을 사용하며 상체와 하체 근력을 동시에 강화한다. 집중력과 순발력이 요구되며 시간당 약 600㎉를 소모하는 고강도 운동이다. 이 대표원장은 “스포츠 클라이밍은 벽을 타고 긴장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근력을 키워주고, 짧은 시간 내에 높은 칼로리를 소모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태권도는 전신을 사용하는 고강도 운동으로 다양한 발차기와 손기술을 반복 수행해 전신 근육을 강화하고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연소시킨다. 심폐 기능을 강화해 기초 대사량을 높이고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이 대표원장은 “태권도는 시간당 약 600~800㎉를 소모할 수 있으며, 유연성 증가와 근력 강화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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