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내 그간 14개소의 자투리 주차장 368면 조성
연말까지 공영주차장 총 10개소에 1008 주차면 조성 단계적 추진
송우리(소흘4블록) 공영주차장. /포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가 시민중심의 생활밀착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공영주차장과 자투리 주차장 조성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조성 완료된 송우리 소흘4블록(주공3단지 일원) 공영주차장은 노후 공동주택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3008㎡에 주차 공간 90면을 조성했다. 7월부터 우선 무료로 개방해 운영 중이다.
해당 지역은 차량 등록 대수 대비 주차 면수가 부족해 통행 불편과 주정차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던 지역으로,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차 공간과 주변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이밖에 시는 △송우리 5개소 △태봉근린공원(송우리 산13-1번지 일원) △소흘8블록(재림묘원, 송우리 산66-1 일원) △소흘읍 우정아파트(송우리 392-14번지 일원) △소흘10블록(소흘읍사무소, 이동교리 5번지 일원) △소흘4블록(주공3단지, 송우리 387-1번지 일원)
신읍동 2개소 △포천4블록(터미널 맞은편, 신읍동 174-6번지 일원) △포천8블록(극동1차, 신읍동 93-8번지 일원)
신북면 1개소 △신북면 윤중아파트(기지리 76-1번지) 일원, 내촌면 1개소 △내촌면 내리 478-18번지 일원, 영중면 1개소 △영중면 양문리 770-11번지 일원 공영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총 10개소에 1008 주차면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방치된 유휴부지를 정비해 자투리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용지 확보가 어렵고 큰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공용주차장 조성 사업과는 다르게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은 단기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방치된 유휴부지를 정비해 도시미관 개선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시는 민선 8기 내 그간 14개소의 자투리 주차장 368면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읍동 호병천 자투리 주차장(신읍동 126-24번지 일원) △원모루 자투리 주차장(신읍동 103-26번지 일원) △체육공원 인근 자투리 주차장(신읍동 125-6번지 일원) △신읍동 시가지 임시주차장(신읍동 45-1번지 일원) 등 자투리 주차장 4개소를 더 조성해 59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시민에게 더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 생활에 밀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민이 체감하는 살기 좋은 포천을 만들겠다"고 전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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