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의견 반영해 입찰조건 정상화, 건축물 유형별 평가항목 마련 등 개정 추진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왼쪽 두번째)이 2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열린 '표준 입찰안내서 일부개정안 설명회'에서 행사에 참여한 건설업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맞춤형서비스 기술형입찰 사업에 적용되는 표준 입찰안내서 개정을 앞두고 건설업체 의견을 듣기 위해 2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건설사의 공사비 부담으로 이어진 관행적인 입찰조건 및 독소조항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의 실무의견을 반영, 입찰안내서를 마련하고, 작성 방법, 독소조항 사례 소개 등을 포함해 수요기관이 합리적으로 작성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유형별 제안서 평가의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축물 대표 유형별로 평가항목을 재정비하고, 제출서류 중 참고적 성격이 강한 도서는 전자파일로 접수받는 등 평가 내실화와 서류 간소화도 추진한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입찰안내서 개정은 현장여건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관련 당사자들이 입찰조건에 대해 예측 가능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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