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이 3일 운행을 시작한 106-1번에 탑승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폐선된 106번 버스를 대체하기 위해 106-1번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의정부 시장의 적극 대응으로 탄생하게 된 106-1번 버스는 8월 3일 새벽 4시부터 가능동에서 도봉산까지 첫 운행을 시작했다.
해당 버스는 평일에는 4대, 주말과 공휴일에는 3대의 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는 이번 신규 노선 도입으로 기존 106번 버스의 이용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하철 1·7호선 및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를 통한 서울 버스와 연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직접 첫 운행 버스에 탑승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경험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서울 진입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106-1번 버스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노선 증편 및 개선 방안을 모색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의정부시와 서울시 간의 교통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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