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양궁 女 개인전 낭보에 축하
남수현·전훈영에도 축하 격려메시지
"세계 정상서 선의 경쟁 정말 자랑스러워"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의 임시현(가운데)과 은메달을 획득한 남수현(왼쪽)이 시상식에서 애국가를 들으며 게양되는 두 개의 태극기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 선수에게 "세계 최강 궁사의 진면목을 보여줬다"고 축하했다.
아울러 은메달을 딴 남수현 선수와 3·4위전에 진출했던 전훈영 선수를 비롯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해 "선수 여러분의 땀과 눈물은 곧 세계 정상을 향한 대한민국의 분투와 자부심"이라고 추켜세웠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이 시간에도 치열하게 뛰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합니다!"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파리올림픽 3관왕에 오른 임시현 선수에 대해 윤 대통령은 "여자 단체전 10연패, 어제 혼성 단체전과 오늘 개인전 금메달까지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면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은메달을 딴 막내 남수현 선수와 마지막 한 발까지 최선을 다한 맏언니 전훈영 선수에게도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세계 정상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웠다"고 전했다.
앞서 임시현 선수는 3일(현지시간) 앵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펼쳐진 남수현 선수와의 결승전에서 7-3으로 승리하면서 3관왕에 올랐다.
임시현 선수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3관왕이란 기록을 세웠고, 남수현 선수는 데뷔 첫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전훈영 선수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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