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증가폭 전분기(8.1%)보다 확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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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3·4분기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175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이날 발표한 '2024년 2·4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4분기 전망‘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올해 3·4분기 수출액은 175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분기(8.1%)보다 증가폭이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분기별 수출액은 지난해 2·4분기 1558억달러, 3·4분기 1571억달러, 4·4분기 1682억달러로 계속 증가하다 올해 1·4분기 1635억달러로 소폭 감소한 뒤 2·4분기 1713억달러로 다시 늘었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수출 비중이 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세계 상품 교역량도 증가하면서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다만 고물가 지속으로 인한 소비 위축, 중국 경기 회복 부진 등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기 개선이 지연될 경우 수출 증가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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