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 제조 기술 활용, 지역 대표 미술자산 문화상품화 추진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왼쪽)이 이장우 대전시장과 5일 대전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조폐공사는 5일 대전시와 대전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공사 기술을 활용한 대전시 대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예술인 후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대전시 미술자산 및 공사 기술 활용한 문화 상품 추진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 후원 및 관련 문화행사 협력 △협업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등이다.
조폐공사는 대전시와의 협약으로 대전시가 보유한 미술자산 등과 조폐공사만의 독보적인 기술을 접목한 문화상품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나아가 지역 예술인 등의 성장을 위한 후원금 조성 등 사회 환원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1973년 공공기관 최초로 본사를 대전으로 이전했고, 대전시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인재 채용 및 나눔 활동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대전지역의 대표 공기업인 조폐공사와 대전시의 협력은 문화예술 사업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공사의 다양한 기술을 통해 문화, 예술 도시로서의 대전으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시 소재 미술관 등의 대표 미술품을 주제로 화폐 제조기술을 활용한 ‘예술형 요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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