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는 오는 10일 우장춘 박사 서거 65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연구 중인 우장춘 박사 모습. 동래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동래구는 우장춘 박사 서거 65주기를 맞아 우장춘기념관에서 추모주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추모 주간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오는 9일 기념관 야외마당에서 추모식을 갖는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추모식은 묵념, 고인 약력 소개, 분향과 헌화, 기념관 해설 순서로 진행된다.
추모 주간에는 시민 분향소가 운영되며, 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는 매일 과학 문화해설사가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한편 구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우리나라 농업의 선구자인 우장춘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모식을 열고 있다.
1898년 도쿄 태생인 우 박사는 1950년 귀국해 부산원예교등학교(현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에 근무했으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부산시 문화상과 대한민국 문화포장 등을 수상하고 1959년 8월 10일 생을 마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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