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한화운용 총괄. (출처: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김종호 전 한국투자공사(KIC) 미래 전략본부장(사진)을 신임 경영 총괄로 영입했다.
그의 영입 배경과 관련 일각에선 차기 CEO로도 유력하게 점치는 분위기다. 실제 그간 한화운용이 신임 CEO 영입 직전 경영 총괄로 먼저 선임한 선례가 있어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총괄은 지난 2일 한화자산운용 경영 총괄 자리로 출근을 시작했다.
김 총괄은 KIC 합류 전 한화생명에서 대체 투자 업무를 담당했다. KIC에서는 대체투자 본부장, 사모주식 투자 실장을 거쳤다.
IB업계 관계자는 "한화운용이 지난 6월 PE사업 부문을 분리해 별도의 PE, 벤처캐피털(VC)전문 운용사를 설립한다고 밝힌만큼 대체투자 전문가인 김 총괄이 PE신설법인 업무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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