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8월 문화이벤트를 소개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8월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현대카드 Curated 94 SOLE’이 오는 10일 열린다. 이는 R&B 싱어송라이터 쏠(SOLE)이 9일 발매 예정인 새로운 앨범 ‘타임 머신(Time Machine)’에 맞춰 개최하는 첫 단독 공연이며 그의 대표 곡 ‘라이드(RIDE)’, ‘슬로우(Slow)’ 등과 숨은 명곡들을 함께 선보인다.
오는 23일에는 ‘손민수 Curated 20 김유빈’ 공연이 펼쳐진다. 국제 콩쿠르 3관왕을 기록한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폭넓은 레퍼토리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도현과 함께 프랑시스 풀랑(Francis Poulenc)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FP.164’와 세자르 프랑크(César Franck)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가장조, FWV.8(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편곡 버전)’을 연주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다큐멘터리 ‘장 미쉘 바스키아: 더 레이디언트 차일드(Jean-Michel Basquiat: The Radiant Child)’가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으로 31일에 상영된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뉴욕 예술계에 획을 그은 천재 화가 장 미쉘 바스키아의 예술관을 살펴볼 수 있는 영상들과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다.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은 미술사적 의의가 있는 영상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3개월 마다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내달 29일까지 특정 주제의 희귀 서적을 소개하는 ‘레어 컬렉션(Rare Collection)’의 98번째 순서로 ‘미드나잇 인 프랑스’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서 깊은 예술을 뽐내던 기존 프랑스 예술과는 상반되는 역동적인 색채의 활용과 독창적인 표현으로 기묘하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프랑스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8월 한 달간 새로운 음향과 추상적 표현으로 많은 작곡가들에게 영감을 준 ‘인텔리전트 댄스 뮤직(intelligent dance music, 이하 IDM)’을 소개한다. 오테커(Autechre)의 ‘가비지(Garbage)’, 마우스 온 마스(Mouse on Mars)의 ‘글램(Glam)’, 투 론 소즈멘(Two Lone Swordsmen)의 ‘스테이 다운(Stay Down)’ 등 일렉트로닉 장르의 본질적인 의미를 찾고 그 개념적 발전에 주축이 된 IDM 음악의 희귀한 명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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