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활성화를 위한 도 투자 정책소개 및 네트워크 공유
시·군 투자유치 진행상황 점검 및 애로사항 해결방안 모색 등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시·군과 호텔 등 서비스산업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시·군들의 투자유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해결방안 등 모색한다.
경북도는 7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시·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24년 시·군 투자유치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의 호텔·리조트 등 서비스산업 투자유치 추진 상황과 대상부지 개발 사례와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2개 시·군은 △포항 환호공원 특급호텔 사업 △영주댐 복합 휴양단지 조성 △울진군 사계절 오션리조트 조성 △울릉군 호텔 및 리조트 조성 등의 벤치마킹 사례 발표를 듣고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도 관계자는 "천편일률적인 호텔이 아닌 작지만 독특한 숙소, 경북만의 문화와 지역성을 살린, 오직 그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작은 호텔 유치로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면서 "저출생 고령화로 인구가 줄어드는 시·군에서도 서비스산업 투자유치에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도는 서비스산업 분야별 투자유치 협의체를 구성해 도만의 경쟁력 강화와 성공 요인 발굴을 위해 전문가 그룹에 자문을 얻고, 시·군과 서비스산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를 통해 도는 국내 주요 관광, 레저 개발 중견, 대기업, 글로벌 호텔 & 리조트 기업을 방문해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시·군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사항 등은 현장규제 혁신반 등을 통해 해결할 예정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일자리가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만들어진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서비스산업 기업 유치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군과 함께 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서비스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투자 리스크를 낮추고 수익성을 보전할 수 있는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를 적극 활용해 지역과 민간이 주도하는 대규모 투자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방침도 소개한다.
한편 도는 민선 8기 투자유치 실적 21조를 달성한 가운데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영일만 시대, APEC 유치로 경북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조업 위주 투자유치에서 서비스산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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