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프레스투어 행사에서 취재진을 태운 '서울달'이 여의도 상공에 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시민들을 태우고 여의도 상공에서 야경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달모양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이 8월 말부터 정식 운영한다.
서울시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여의도공원에서 서울달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정식개장은 오는 23일부터다.
서울달은 130 높이에서 서울의 한강과 고층빌딩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서울시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다. 현재 파리, 두바이 등 전 세계 유명 관광도시에서도 유사한 계류식 가스기구를 운영하는 곳이 많다.
오는 10일 진행되는 서울달 개장식에는 지역주민과 관광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일 현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50명에겐 탑승기회도 제공한다.
앞서 서울시는 영등포소방서와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6일 합동 안전 점검 및 유사시를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서울 전망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서울달을 드디어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서울달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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