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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관광객 '부산 불꽃' 보러 온다

축제 연계 관광으로 1500명 유치

해외관광객 '부산 불꽃' 보러 온다
부산의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인 '부산불꽃축제' 현장 부산관광공사 제공
매년 열리는 부산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인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해 부산 관광 업계와 당국이 최근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4개국 관광객 1500여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7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해 유치 성공한 해외관광객들은 축제기간 전후로 부산을 찾아 각 관광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공사는 최근 해외관광객 유치 흐름이 보통의 단체관광에서 축제, 이벤트, 비즈니스 등 특별한 목적이 있는 관광객으로 변하는 점에 초점을 두고 현지 마케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연간 총 1만명가량의 기업 인센티브(포상휴가)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 상반기는 부산을 찾는 기업 인센티브 관광객 비율이 지속 증가해 전년 상반기 대비 기업 단체 입국 인원수가 120%가량 늘었다.


특히 대만은 매년 부산으로 보내는 기업 인센티브 단체가 가장 많은 국가로 올 상반기는 전년 반기 대비 지원 건수가 2배 이상 확대됐다.

나아가 올 하반기에는 총 16개 대만 기업의 1200여명 규모 기업 인센티브단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인센티브단의 꾸준한 유치 확대를 위해 지역 축제를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며 "국내외 네트워크와 부산지역 관광 MICE 업계와의 공동마케팅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