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전경. /포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가 8월부터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시 직영으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포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35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시비를 합쳐 건립된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종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시설로는 가족여성과 외국인주민지원팀 사무실, 교육실 6개소, 통역(상담)실, 강당, 조리실, 회의실, 여성(아동) 휴게실 등이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09~18시, 월요일.공휴일 휴관)까지 운영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첫 주부터 예상보다 많은 외국인 주민들이 센터를 방문했다"며 "현재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 3개국 통역상담사가 활동 중이며 추가 채용을 통해 더 많은 통역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시는 지난 7일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외국인 인권.노동 전문가를 초빙해 고용허가제, 근로기준법, 출입국 업무, 사례관리 등 법리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오는 9월 2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24년 세계인의 날 글로벌 페스티벌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는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을 위한 다국어 산업안전 교육, 재무(금융) 관리 교육, 법리 교육, 기획 프로그램 등 신규 사업을 개발해 추진할 예정이며, 외국인지원 관련 기관 .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관식은 포천비즈니스센터 개관식과 함께 오는 9월 개최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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