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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진안=강인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전북에서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왔다.
8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90대 여성 A씨가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께 진안군 용담면 들녘에서 일을 하다가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아들이 쓰러진 어머니를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체온이 41도에 달했다.
119구조대는 곧장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전북소방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폭염 예방 행동 요령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지역은 지난달 20일부터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등 체감온도가 35℃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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