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활용해 신용분석모델 및
매출채권서비스 고도화 예정
데일리페이가 최근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AC) 프라이머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데일리페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상공인의 유동화를 돕는 데일리페이(대표 이해우)가 최근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AC) 프라이머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데일리페이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SME)의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을 디자인하고 장기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기술력을 활용해 사업자와 함께 안정적인 캐쉬플로우를 만들고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특징이다.
그 중 하나로 온∙오프라인 사업자에게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일리페이 선정산 서비스는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한 자금 조달 솔루션으로, 지난해 10월 설립 이후 9개월 만에 지급금액이 194%, 거래액은 248%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 고객은 약 2만3000명에 달한다.
프라이머는 후배 창업가를 육성하고자 코스닥 상장사 이니텍, 이니시스를 창업한 권도균 대표와 벤처 1세대가 주축이 돼 2010년 국내 최초로 설립한 엑셀러레이터다. 스타트업 창업가가 가장 선호하는 AC로, 6년 연속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발간하는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데일리페이는 이번 시드 투자 유치를 계기로 SME 맞춤형 멀티 서비스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해 나가며, 사업자를 위한 동반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
이해우 데일리페이 대표는 “최근 이어진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 유치한 투자라 의미가 깊다”며 “데일리페이는 중∙소상공인이 데이터만 연결하면 편리하게 자금 조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투자금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용분석모델과 매출채권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데일리페이는 핀테크 큐브 7기 입주기업으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엑셀러레이팅을 지원받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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