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률로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 입증
일산병원 전
【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3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9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는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항생제, 주사제 등 주요 약제의 적정 사용을 유도하고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자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해 동안 외래 진료 처방한 원내·외 처방 약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일산병원은 ▲급성상기도 및 급성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등 4개 평가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약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특히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14.73%(전체 평균 41.42%),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29.85%(전체 평균 59.76%), 주사제 처방률은 1.31%(전체 평균 12.60%),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2.78개(전체 평균 3.82개)로 전 항목이 전체 평균에 비해 월등히 낮은 사용률을 나타냈다.
한창훈 병원장은 "이번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을 통해, 항생제와 주사제, 약품을 적게 사용하면서도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약제사용 관리와 개선을 통해 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고, 적정한 약물사용으로 효과적인 치료와 환자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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