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기업과 자금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850억원 규모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 피해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신설한다. 기업별 최대 3억원과 이자에 대한 2%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대상이 제조업이나 제조업 기반 서비스업에 한정되었으나, 이번 특별경영안전자금은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모든 업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또 중소기업 육성자금 거치기간 연장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기존 도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을 위한 지원책으로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 지원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시행된다.
대상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원금 상환중이거나 원금상환이 도래되는 기업에게 자금 거치기간 1년 연장과 2~3%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에서 티메프 사태와 같은 갑작스러운 악재까지 발생하게 돼 안타깝다”라며 “이번 특별자금을 통해 기업들이 경영을 안정화하고 정상적인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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