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보잉 787-9. 대한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조종사노조와 올해분 기본급·비행수당을 3%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완료 시 상여 50% 축하금 지급, 선택적 복리 후생의 일환인 복지포인트 60만 포인트 지급, 화물기 경유 시 수당 등 잡비 신설, 수석기장에 대한 인정 기준 추가 등도 합의했다.
잠정 합의안은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성공적 기업 결합을 위해 사측에 교섭권을 위임했던 대한항공 일반 노조는 지난 5월 올해 기본급 3.4% 인상에 합의한 바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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