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제시했다. 근거리 노선의 운항 실적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이재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1·4분기 예상 영업실적은 매출액 4조3900억원, 영업이익 5334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인 5060억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격적인 여객 운항편수 증편과 여전히 높은 여행 수요가 매출액 호조를 견인하며 지난 분기의 아쉬운 실적을 만회할 전망이다. 특히 유류비 부담이 해소된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외에도 지난 4·4분기 실적에서 경영성과급, 안전장려금을 비롯한 일회성 인건비가 대거 인식된 부분 역시 1·4분기 실적의 잡음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국내 주요공항발 일본노선 운항실적은 운항편수 기준 전년 대비 72.5%, 여객수 기준 97.9% 확대됐다"며 "일본노선 운항 이익 효과와 함께 성수기를 맞은 동남아 노선과 춘절 효과를 확인한 중국 노선 또한 근거리 노선 중심의 1·4분기 여객 실적 호조를 지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주가는 리오프닝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여객·화물 실적의 뚜렷한 상방 가시성과 아시아나 항공 인수합병 불확실성 해소의 방향성은 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며 항공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4-23 08:48:36[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캐나다 웨스트젯 항공과 공동운항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동운항 확대로 대한항공은 웨스트젯항공이 다음달 17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인천~캘거리 노선을 대한항공 편명으로 판매한다. 캘거리는 록키산맥의 밴프 국립공원의 관문으로 통하는 캐나다 대표 도시로 에메랄드빛 호수 '레이크 루이스'와 산악트래킹 코스로 유명하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항공사간 제휴방식이다. 대한항공 공동운항편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은 대한항공의 편리한 예약·발권 서비스를 누리는 한편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웨스트젯항공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인천~방콕, 인천~싱가포르, 인천~하노이, 인천~호치민, 인천~다낭, 인천~홍콩 노선을 웨스트젯항공 편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과 웨스트젯항공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공동운항 협정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과 웨스트젯항공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인천~벤쿠버, 인천~토론토 노선 뿐만 아니라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를 경유한 캐나다 역내 노선과 캐나다~미국 노선에서 공동운항 협력을 하고있다. 이번 공동운항 확대를 통해 36개 노선까지 공동운항 노선이 확대될 예정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22 09:06:44[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오는 29일부터 항공편 예약번호를 알파벳과 숫자로 구성한 6자리로 간소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국제 항공업계 표준이다. 대한항공은 그 동안 예약번호를 숫자 8자리 또는 영어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6자리를 혼용해왔다. 하지만 이번 예약번호 체계 변경에 따라 영어 알파벳과 숫자 조합의 6자리 예약번호만 부여된다. 예약번호는 시스템을 통해 자동 생성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변경에 발 맞춰 고객에게 예약 생성시 입력된 고객의 연락처로 예약번호 발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숫자 8자리의 기존 예약번호를 부여받았던 고객들에게 6자리 예약번호를 추가 안내할 계획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18 09:44:07[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경기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노조 창립 60주년 기념 ‘한마음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함께 강해지자'(스트롱거 투게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임직원 및 가족 23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노조 창립 60주년을 맞아 가족 참여 스포츠 경기 ‘칼(KAL)림픽’, 항공우주박물관 관람, 축하 공연, 경품 추첨 행사 등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회사의 발전과 임직원 모두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손을 맞잡은 건강한 노사관계가 성장의 든든한 기반이 됐다”며 “오늘을 계기로 노사 상생과 화합의 문화가 더욱 공고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15 08:39:17[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두근두근 설레는 봄, 마일리지로 떠나 봄’ 이벤트 페이지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부터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까지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한 여행지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4월부터 10월 출발까지 마일리지 좌석 예약이 가능한 여행지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출발 월에 따라 추천 여행지도 달라진다. 4월과 5월에는 봄철 인기 여행지인 일본 노선과 유럽의 주요 도시를, 5월과 6월은 방콕, 하노이, 마닐라 등 동남아 노선을 추천하고 있다. 보너스 좌석 확인하기 페이지에서 출발 일별 좌석상황도 개별 확인할 수 있다. 추천 받은 여행지로 여행할 경우 왕복 기준 5000~1만 마일리지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고객 혜택을 감안해 여행지 추천 이벤트를 연장·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12 09:43:22대한항공이 2027년 완공 목표인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 엔진 정비 단지가 구축되면 항공정비(MRO) 분야의 해외 의존도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항공 MRO 확대를 통해 고효율,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이후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578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4만200㎡, 축구장 20개를 합친 규모의 '대한항공 신 엔진 정비 공장' 구축을 추진중이다. 대한항공과 자회사 아이에이티가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민간 항공기 엔진 시험 시설(ETC) 바로 옆에 신규 엔진 정비 공장을 증축하고 있다. 항공 MRO는 안전한 항공기 운항을 위해 기체, 엔진, 부품 등을 정비하는 작업을 통칭한다. 대한항공이 23년 연속 인명 무사고 운항을 이어오는 배경에도 탄탄한 정비 역량이 있다. 대한항공은 MRO 사업 중에서도 항공기 엔진 정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972년 우리나라 항공당국과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가를 받아 항공기 엔진 수리를 시작했다. 1976년 보잉 707항공기 엔진 중정비 작업을 시작하며 엔진 MRO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2024년 현재까지 5000대에 가까운 엔진을 재탄생시켰다. 대한항공은 자사 뿐만 아니라 진에어를 포함한 국내 항공사 일부, 미국 델타항공, 중국 남방항공 등 해외 항공사의 항공기 엔진 수리를 수주한 바 있다.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프랫앤휘트니(PW)와 제너럴일렉트릭(GE)도 대한항공에 일부 엔진 정비를 맡긴다 영종도 운북지구에 대한항공 엔진 정비 단지가 완공되면 자체 수리할 수 있는 엔진 대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연간 100대 정도를 수리할 수 있는데, 향후에는 연간 360대의 엔진 정비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수주 물량을 늘리면 국내 항공 MRO 정비의 해외 의존도도 낮아진다. 현재 국내 항공 MRO 전체 물량의 절반 가량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다. 2023년 8월 기준 대한항공 MRO 사업은 직·간접 고용을 포함해 전체 330명 가량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오는 2027년 신 엔진 정비 공장이 가동되면 관련 인력이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엔진·부품 관련 정비 기술을 국내 중소 협력 업체에 전수하고 있다. 해외에서 수입하는 항공기 부품을 국산화하고 관련 인증을 받는 과정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국내 업체에서 제작한 항공기 부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도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MRO사업은 아시아나항공과 통합한 이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 에어서울, 에어부산의 항공 정비 물량까지 흡수할 경우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10 19:29:00[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 노사가 2024년도 임단협(임금과 단체협약)을 시작한다. 대한항공 일반노조는 최근 사측에 요구할 올해 임금 인상률을 기본급 기준 7.1%로 확정했다. 과장급 기준 월 24만6000원, 연간 504만3000원 가량 오르는 셈이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한항공 노사측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임단협 상견례'를 실시한다. 향후 1주에 2회 이상 실무 교섭을 진행할 계획으로, 노사측 모두 예년과 같이 집중 교섭을 통해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임단협은 집중 교섭을 바탕으로 모두 7월 안에 마무리됐다. 대한항공 노조 측은 이번 임단협에 △직종별 자격수당 인상 △근속수당 인상 △장기근속포상 개선안 등을 교섭 안건으로 제시했다. 직종별 자격수당 인상의 경우 일반직 및 항공기술직(항공우주), 운항관리사, 객실승무직 등의 수당을 일정 부분 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근속수당 인상은 3~5년 미만, 10~15년 미만, 20~25년 미만, 25년 이상을 대상으로 차등 인상 지급하는 게 골자다. 이밖에도 30년 이상 근속자에 연간 100만원, 5년 미만 근속자에 40만원을 지급하는 선택적복지제도 신설과 자녀 결혼 시 국제선 항공권 2매 제공, 임금피크제도 폐지, 조합원 정년 퇴직 시 전직종 재채용 기회 부여 등도 요구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노조 관계자는 "4~5월 회사측과의 대화를 통해 최대한 빠르게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노사는 앞서 지난해 7월 18일 찬반투표를 통해 임금 인상률 3.5% 안을 가결했다. 이와 함께 경영 성과급 최대 지급 한도도 기존 기본급의 300%에서 500%로 늘렸고, 한시적으로 직원 1인당 50만 복지 포인트도 지급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해 성과급으로 평균 기본급의 407%를 지급했다. 대한항공 노조 측이 지난해의 2배에 가까운 기본급 인상률을 제시한 것은 2023년 연간 매출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 14조5751억원과 영업이익 1조586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8.7% 증가, 45% 감소한 성적이다. 특히 매출의 경우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제 상견례를 시작하는 수준"이라며 "성실히 협상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02 10:01:00[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기 위해 38년만에 안전 현장 유니폼을 새롭게 바꾼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 정비·항공우주·화물·램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4월 1일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순차적으로 지급받는다. 이번 유니폼은 안전을 위한 세심한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정전기로 인한 전기 계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특수 원단을 사용했다. 무릎을 보호하는 '니패드'를 삽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하계 유니폼의 경우 무릎 뒤 매쉬 패치를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어둡거나 멀리 있을 때도 눈에 잘 띄게 하기 위해 빛을 반사하는 리플렉터 테이프 부착으로 작업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동계 점퍼와 안전 조끼, 우의에는 고휘도, 고가시성으로 유명한 3M 리플렉터 테이프를 사용했다.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춰 근무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티셔츠와 조끼, 점퍼, 바람막이 등 아이템을 종류별·계절별로 세분화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침에 따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소재를 사용했다. 최근 유럽에서 주목받는 친환경 기능성 소재 '심파텍스'를 동계 점퍼에 적용했다. 심파텍스는 유럽 최고의 친환경 인증 시스템인 '블루사인'과 '오코텍스-스탠다드 100'으로부터 공인받았다. 방수·방풍·투습 기능을 고루 갖춰 불규칙한 환경에서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땅속에서 유독성 물질을 내뿜지 않고 100% 자연분해되며 재활용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이 안전 현장 유니폼을 바꾼 것은 1986년 이후 38년만이다. 직원들이 유니폼을 직접 입어보고 낸 의견을 취합해 디자인에 반영했다. 다양한 장비를 넣을 수 있는 포켓을 추가하는 등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적인 요소도 추가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3년 5월 현장 직원들의 안전화를 교체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공항과 격납고, 화물터미널 등에서 하루 종일 걸어다녀야 하고 각종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야 하는 근무 특성상 안전화는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여러 종류의 안전화를 직접 골라 신어본 뒤 원하는 제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29 10:03:20한진관광(대표이사 안교욱)이 SKYPASS 바우처 발급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진관광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몰에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SKYPASS 바우처 발급 후 한진관광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SKYPASS 바우처를 발급하려면 최소 1만2,000마일, 최대 10만마일의 마일리지가 필요하며 가족 마일리지를 합산하거나 양도 받아 발급할 수 있으며, 한진관광 멤버십 회원 가입이 필요하다. 가입시 스카이패스 회원 번호, 영문 성·이름을 동일하게 기재해야 한다. 대한항공 SKYPASS 바우처 발급 후 한진관광 홈페이지에 게시된 여행 패키지 상품(호캉스 상품 포함)을 구매하면 된다. 한진관광 홈페이지 내 여행상품 제목 상단에 SKYPASS 바우처 태그가 표시되어 구입 가능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단, 타 항공사 탑승 및 항공권 구매 등은 적용이 불가하다. SKYPASS 바우처의 유효기간은 발급일 기준 1달이며 한진관광 여행상품 출발일 3주 전부터 결제 가능하다. 또 1인 1매의 바우처를 최대 10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한진관광은 기존 바우처 사용 프로세스와 차별화를 두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마일리지 공제 및 바우처 발급을 한진관광 직원 상담을 통해 이루어졌으나, 이번 신규 서비스의 경우 온라인에서 모든 과정을 고객이 직접 발급하고 취소도 가능한 방식으로 변경되어 고객 편의 관점에 주력을 두어 기능을 개편하였다. 대한항공 사이트에서 고객이 바우처를 발급한 후 한진관광 사이트에 접속해 직접 결제하는 과정이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이 한진관광의 우수한 여행상품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도록 SKYPASS 바우처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많은 고객들이 품격있는 한진관광 여행상품의 메리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SKYPASS 바우처 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면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진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26 09:42:31[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인천발 밀라노행 대한항공 여객기 내부를 청소하던 작업자가 승객 좌석 아래 바닥에서 실탄 1발을 발견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항공기에 수색견 3마리를 투입하는 등 집중 수색을 벌였지만 다른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실탄은 주로 밀렵을 하는 데 사용되는 수렵용 9㎜ 총알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기내 출발이 1시간30분 가량 지연돼 승객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발견된 실탄과 관련해 일단 대테러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확보한 좌석 명단 등을 토대로 실탄이 항공기 내에 유입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항공기는 이날 새벽 태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한 뒤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하던 항공기로 파악됐으며, 현재는 정상 운항 중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25 06: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