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전경사진. 신한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오는 13일 발행하는 10년물 커버드본드 3000억원의 발행금리가 3.19%로 확정됐다. 금리인하기에 10년물 커버드본드 채권에 대한 시장 수요가 확인되면서 예상 스프레드 0.2%보다 0.02%p낮아졌다는 설명이다.
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0년 주기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에 필요한 자금을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한 '사회적 채권'을 발행해 마련한다.
주택금융공사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는 신한은행이 보유한 우량자산(주택담보 대출채권 등)을 유동화한 것으로, 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을 더해 발행 금리를 낮추고 안정성을 키운 금융 상품이다.
이렇게 낮은 금리로 조달한 자금은 신한은행이 출시한 10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발행 조건은 △금액 3000억원 △금리 국고채 10년물(9일 종가)+0.18%p △ 기간 10년 등이다.
신한은행은 이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를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사회적 채권'으로 발행하기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사회적채권 원칙'에 맞춰 관리 체계도 수립했다.
한편 이날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10년 고정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38%~5.39%에 형성됐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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