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치유 완도 명사십리, 도심 속 피서 여수 웅천, 캠핑 보성 율포솔밭, 펫캉스 함평 돌머리
전남도가 무더위를 식힐 최고의 피서지로 해양치유 명소 완도 신지 명사십리<사진>, 도심 속 피서지 해양레저 명소 여수 웅천,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한 캠핑 명소 보성 율포솔밭, 반려견과 여유로운 펫캉스 함평 돌머리 등 4곳을 추천했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식힐 최고의 피서지로 해양 치유, 도심 속 피서, 캠핑, 펫캉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해수욕장 4곳을 추천해 눈길을 끈다.
4곳은 해양 치유 명소 완도 신지 명사십리, 도심 속 피서지 해양레저 명소 여수 웅천,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한 캠핑 명소 보성 율포솔밭, 반려견과 여유로운 펫캉스 함평 돌머리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국제적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으로 인증받은 국내 최초 블루 플래그 인증 해수욕장이다. 9~10일 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 10일 해양치유를 주제로 모래조각품 전시와 플라잉 보드쇼 등 눈과 귀와 입을 즐겁게 하는 특별하고 다양한 행사가 연일 펼쳐지고 있다. 또 17일까지 카약, 래프팅, 서프보드 등 해양레저스포츠 무료 체험을 운영한다.
인근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양기후, 해수, 머드,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국내 최초 해양 치유 시설이다. 명사십리 해변에서 무더위를 식힌 후 해양치유센터에서 힐링 시간을 보내면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여름 피서가 완성된다.
도심 속 피서지 해양레저 명소 여수 웅천 해수욕장
여수 웅천 해수욕장은 자동차나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넓은 주차 공간, 편의점, 화장실,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9월 8일까지 패들보드, 카누, 윈드서핑, 싯온카약, 스노클링, 스쿠버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피서객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심 속에 어우러진 아름다운 여수의 해변을 만끽하며 액티비티하고 생동감 있는 여름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한 캠핑 명소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은 1.2㎞에 이르는 은빛 모래밭, 50~60년생의 소나무숲이 운치를 더한다. 야영장 이용도 자유로워 맨발 걷기, 캠핑 등을 즐기는 피서객에게 인기다.
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율포해수녹차센터는 3층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고, 지하 120m에서 끌어올린 청정 암반해수와 찻잎을 우려낸 녹수를 이용한 목욕장이 있어 가족단위로 즐겨 찾는 장소다.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선선한 여름 밤바람을 느끼며 음악을 즐길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반려견과 여유로운 펫캉스가 가능한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은 바닷물이 맑고 수심이 얕으며 해변 뒤편에 울창한 곰솔숲이 있어 자연을 한 몸에 느낄 수 있다. 썰물 때는 갯벌체험도 가능하고, 해변가 인공 해수풀장에서 해수욕과 함께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다.
광주 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애견 동반이 가능해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펫캉스도 즐길 수 있다. 15일 뱀장어 맨손잡기 행사가 열린다.
뱀장어와 함께 물속에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고, 잡은 뱀장어는 즉석에서 조리해 먹는 재미도 있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올해 개장한 전남지역 해수욕장 58개소 모두가 톡톡한 매력이 있다"면서 "전남 해수욕장에서 올 여름 무더위도 식히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해수욕장 운영 시간, 반려동물 동반 및 캠핑 가능 여부, 각종 연계 행사 등 해수욕장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전남 해수욕장 누리집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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