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 불면서 징저우 구경한다' 등 가무 선보여
강릉시 자매도시 중국 징저우시 예술단이 지난 11일 제23회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에서 가무를 선보이고 있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 중국 자매도시 후베이성 징저우시 예술단이 제23회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에 참가했다.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후베이성 징저우시 예술단 14명이 이번 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7일 강릉을 방문, 4박5일 동안 머물렀다.
이번 축전에는 정저우시 예술단과 한국, 몽골, 일본, 태국 등 6개국 200여 명의 청소년 공연단체가 참가, 강릉 월화거리에서 멋진 공연을 펼쳤다.
징저우시 예술단은 지난 10일 저녁 월화거리 특설무대에서 가무인 '나팔 불면서 징저우 구경한다', '초풍', '화목란' 등을 선보였다.
또한 다른 나라 예술단체와의 간담회 등 교류활동을 하고 월화전 뮤지컬을 관람하는 한편 오죽헌 강릉시립박물관과 아르떼뮤지엄, 경포해수욕장을 둘러봤다.
한편 징저우시 예술단은 2012년 설립된 징저우시 사시후베이 제6중학교 무용단으로 구성됐으며 올해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에 참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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