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최초 10종류 외화 수령 가능
서울역, 서울 논현동에 'SOL 트래블 라운지' 오픈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반까지 운영
전국 주요 거점 확대
신한은행이 12일 오픈한 서울역 'SOL 트래블 라운지'에서 고객들이 외화ATM과 스마트키오스크를 이용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이제 신한은행 고객은 '신한 SOL뱅크 앱'에서 환전하면 서울역과 서울 논현동 'SOL 트래블 라운지'에 있는 외화 ATM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서울역 공항철도 도심공항터미널과 서울 논현동에 10종류 외화를 받을 수 있는 ‘SOL트래블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SOL트래블 라운지’는 올해 출시된 해외여행 특화카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브랜드 이미지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한 환전특화 무인자동화 채널이다. 신한은행은 ‘SOL트래블 라운지’에 시중은행 최초로 10종류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새로운 외화 ATM을 배치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들은 ‘신한 SOL뱅크’ 앱에서 환전한 후 수령지를 ‘SOL트래블 라운지’로 지정해 수령할 수 있다. 수령 가능한 외화는 주요 통화 4종(USD, JPY, EUR, CNY) 및 기타통화 6종(THB, PHP, VND, SGD, TWD, AUD)이다. 신한 SOL뱅크 앱에서 환전하면 달러(USD), 엔화(JPY), 유로화(EUR)는 90% 환율 우대, 그 외 통화들은 최대 50%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SOL트래블 라운지’ 서울역점에 외화 ATM 2대와 스마트키오스크 1대를 배치하고 논현동점에는 외화 ATM 2대와 원화 ATM 4대를 배치해 외화 수령 등 고객의 금융업무를 지원한다. ‘SOL트래블 라운지’는 평일이나 공휴일 상관없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영업점 방문 없이 환전한 통화를 수령할 수 있도록 공항과의 접근성, 주요 환전 지역 등을 고려해 ‘SOL트래블 라운지’를 오픈 했다”며 “향후 전국 주요 거점에 ‘SOL트래블 라운지’를 확대해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께 더 편리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출시 5개월 만에 100만장을 돌파하고 신한카드와 협업해 지난 7월 15일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도 출시했다. 수취인의 영문 이름과 정보만 있으면 계좌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추가정보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고객들께 보다 쉽고 편리한 외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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