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병 융합 연구단지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진행
청소년 바이오 직업 탐색 프로그램’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과 차바이오그룹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차바이오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차바이오그룹은 지난 12일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청소년 바이오 직업 탐색 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주민센터가 매년 개최하는 ‘청소년 우수 기업 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삼평동주민센터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관내 거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진로 체험 기회를 주고 있다.
이날 삼평중·판교고 학생 26명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연구소인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세포치료제 R&D 현장을 견학했다.
‘선배와의 대화’시간에서 강은주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교수가 바이오 과학자의 역할, 세포치료제 분야 연구자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제약·바이오 산업 및 연구원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현장 견학’에서 학생들은 줄기세포치료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난임트레이닝센터에서 인공수정 과정, 바이오 뱅크에서 세포보관 방법, GMP시설에서 세포치료제 생산과정을 견학했다.
김상우 차병원∙바이오그룹 홍보본부장은 “바이오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K-바이오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바이오 연구원들의 경험을 듣고, 연구 현장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막연했던 바이오 연구원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고,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차바이오컴플렉스는 차병원을 비롯해 차바이오텍, CMG제약, 차백신연구소 등 차바이오그룹의 통합 연구개발(R&D) 센터다. 지상 8층, 지하 5층, 6만 6115㎡ 규모에 종합연구원, 기업 부설연구소, 대학 기초 연구소와 바이오 뱅크, 세포·유전자치료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생산시설 등이 집결한 국내 유일 산·학·연·병 융합 연구단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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