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10월 30일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오른쪽)와 김경수 당시 경남지사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제 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이 확정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경수 전 지사님의 복권을
당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민과 민주당을 위해 앞으로 더 큰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8·15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안을 의결했다.
이번 광복절 특사 명단에는 김 전 지사와 박근혜 정부의 조윤선·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이명박 정부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이 포함됐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더 성찰하는 시간을 보내겠다. 복권을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에 담긴 뜻도 잘 헤아리겠다"며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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