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부, 불참키로 했다 참석하기로 입장 바꿔
광복회 대구경북지회가 지자체가 진행하는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사진은 대구시가 주최하는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음악회 포스터.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광복회 대구·경북지부가 지자체가 진행하는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광복회 대구지부와 경북지부는 오는 15일 열리는 대구시와 경북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광복회가 지부 재량으로 지자체 행사 참석 여부를 결정하라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앞서 경북지부는 지난 12일 경북도가 진행하는 경축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튿날 지회장 회의를 열어 참석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대구·경북지부 관계자는 "최근 논란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은 중앙정부의 문제로 지자체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15일 제79주년 광복절 행사를 대구오페라하우스와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각각 개최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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