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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도 주담대 금리 0.2%p 인상…"가계부채 관리 차원"

예금금리는 0.1~0.2%p 떨어져

카카오뱅크도 주담대 금리 0.2%p 인상…"가계부채 관리 차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뱅크 본사의 모습. 2024.8.7 뉴스1

[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2%p 상향 조정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주담대(혼합·변동) 금리를 0.2%p 인상했다. 전월세대출 금리도 0.10%p 올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6일에도 주담대 금리를 0.1%p 인상한 바 있다.

이에 카카오뱅크 주담대 혼합금리는 직전 연 3.383~5.648%에서 이날 3.584~5.849%로 상승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금리를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예금금리는 0.1~0.2%p 하향 조정했다. 이에 만기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정기예금 금리는 연 3.30%에서 3.10%로 떨어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과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뱅크도 전날 아파트담보대출 5년 주기형 금리를 0.1%p 인상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9일과 23일에도 아담대 금리를 끌어올렸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