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오는 28일부터 2024년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 신청서를 접수한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융자규모는 130억원으로 이 중 2억원은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에 우선 지원하고 9억여원은 별도로 중소기업중앙회 공제기금을 통해 제공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은행을 통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운전과 시설 자금에 대해 연 3.0∼3.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융자 한도는 운전 자금의 경우 전년도 매출액의 4분의 1 범위 내에서 3억원까지, 시설 자금은 소요액의 75% 범위 내 제조업은 8억원, 그 외 업종은 2억원, 중복 신청 시에는 합산 5억원까지며 은행 여신 규정에 의한 담보 능력에 따라 지원액이 달라질 수 있다.
지원대상 업종은 제조업, 지식정보업, 건설업(2년 이상), 관광업, 도소매업, 숙박업, 이미용업, 목욕장업, 세탁업, 일반음식점업, 자동차정비업, 운수업 등이다.
신청서 서식 등 구비서류와 사전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이 고금리 고물가의 경제위기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업의 고용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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