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제공
0.01초로 판가름 나는 결과를 위해 선수들의 미세한 움직임을 포착해 최적의 동작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스포츠웨어 제조 기술이 계속해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버추얼트윈 기업 다쏘시스템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는 최근 개개인의 발 모양에 맞춘 주문제작 삭라이너를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를 테스트하기 위한 아식스 퍼스널라이제이션 스튜디오(ASICS Personalization Studio)를 프랑스 파리에 공동 개설했다.
아식스는 다쏘시스템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사의 노하우를 활용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모델링하고 시뮬레이션한 개인 발 모양 데이터를 바탕으로 삭라이너 모양을 설계한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설계한 제품을 고급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해 매우 유연한 소재로 만든 두꺼운 격자 구조로 우수한 통기성과 푹신함을 지닌 삭라이너를 제작한다.
발 부위에 따라 푹신한 정도를 조절해 긴장감을 줄이고 신체 회복을 돕는 동시에 운동 능력도 향상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 제공
아식스측은 더욱 광범위한 상업적 출시를 위한 시험 운영의 일환으로 실행 테스트를 수행하고 사용자 만족도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추가 테스트를 위해 아식스 퍼스널라이제이션 스튜디오를 일본으로 이전하며 향후 해당 기술을 삭라이너 외 다른 풋웨어 제품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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