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설계 필요성 커지고 금융권 취업준비생 수요↑
[파이낸셜뉴스]
한국FPSB가 지난 12일 제88회 AFPK자격시험 접수를 마감한 결과, 3084명으로 직전 회차 시험(2363명) 대비 721명이 증가했고 전년 동기(2804명) 대비 284명이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시험 접수인원이 3000명이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3월 이후 최근 3년 동안 최고 수준으로 오는 24일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5개 지역고사장에서 자격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FPSB는 최근 경기침체 속에서 재무설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하반기 금융권 취업 시즌이 다가오면서, AFPK 자격을 사전에 취득하려는 대학생의 수요 증가를 원인으로 내다봤다. 이번 88회 AFPK자격시험 응시자중 대학생의 접수는 작년 동기 시험대비 30%이상 증가했다.
또한 서울시의 서울 영테크와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운영하는 금융어드바이저서비스 사업 등에서 재무설계 상담사 요건이 AFPK자격 또는 CFP자격 소지가 필수라는 것이 알려지게 된 영향도 있다.
서울 영테크는 9일부터 11일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와 연계해 뚝섬 한강공원에서 재무상담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으며, 금융어드바이저 사업은 상담사례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포럼이 30일 한국FPSB 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FPSB는 소비자 교육을 위해 금융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내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재화담 시리즈이다.
올해 시즌3을 맞이한 재화담은 최근 ‘은퇴와 연금’을 주제로 한 최종편(6화)이 한국FPSB 유튜브에 게시됐다. 또한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년의 스토리를 담은 웹드라마인 ‘탄탄대로2’가 다음달 오픈을 앞두고 촬영에 들어갔다.
올해 마지막 CFP자격시험은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치러질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9월 23일부터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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