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직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건설 지식 데이터베이스(DB)서비스를 활용하는 모습. 포스코이앤씨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건설지식 사내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인 '퀄리티 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일반적인 챗GPT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건설용어와 최신 개정 법규 키워드 검색에 취약한 점을 보완하고자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일반인이 쉬지 않고 1년 반 동안 읽어야 하는 분량의 건설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은 건설 현장의 문제에 대한 개선 조치 방안, 관련 법규와 표준시방서, 사내 품질기준 등을 즉시 추천받을 수 있으며, 추천 지식은 출처와 링크가 제공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AI 답변뿐만 아니라 사내 전문가들과 연결해 AI와 사람이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도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 연구개발(R&D)센터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 시공품질 향상 등을 확보할 수 있는 AI 활용 기술을 지속 개발함으로써 스마트 건설 관리를 선도해 '더샵'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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