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 교수 블루리본 선정 강좌 모습. 동서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최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한 '2023학년도 K-MOOC 연차 평가' 결과에서 블루리본 강좌·최우수 강좌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블루리본 강좌란 K-MOOC 운영위원회가 당해 연도 운영 강좌를 대상으로 정성·정량적 평가를 진행해 선정하는 우수강좌다.
올해 블루리본 강좌는 지난해 개발 운영된 총 1269개 강좌 중 35개 규모(협약강좌 15개, 협약종료 및 자율참여 15개, 혁신사례 5개)로 K-MOOC 연차 평가 결과에 따라 선발이 이뤄졌다.
이번 K-MOOC 블루리본 강좌(협약강좌)에 이민아(동서대) 교수의 '수학 초보자를 위한 눈으로 보는 수학'이 선정됐다.
수학은 어떤 이들에게는 흥미로운 도전이 될 수 있지만 또 다른 이들에게는 난관처럼 느껴질 수 있는 과목이다. 많은 학생이 대학입시라는 목표를 위해 수학을 공부하지만, 정작 수학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민아 교수의 '눈으로 보는 수학'은 이러한 관점 전환하고자 한다. 단순히 문제를 빠르게 풀기 위한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수학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역사적 배경 속에서 발전해 왔는지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탐구한다. 수학의 본질과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민아 교수는 "강좌를 수강하는 학습자들께 첫째, 수학이 교양으로서 가지는 가치를 이해하는 것과 둘째, 기본적인 기초수학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수학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함께 그 의미를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 연차평가 최우수강좌(S등급)에는 이민아 교수 '수학 초보자를 위한 눈으로보는 수학'과 공희숙 교수 '일상생활 속 경영이야기' 강좌가 선정됐다.
동서대 원격교육센터는 현재 5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K-MOOC를 통해 본교의 우수한 강좌를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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