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16일 부임한 김수환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취임 직후인 지난 16일과 17일 잇따라 지역 주요 치안 현장을 방문 점검했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왼쪽 두번째)이 취임 첫날인 지난 16일 저녁 부산진경찰서 서면지구대 일대를 찾아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1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김 신임 청장은 취임 첫날인 지난 16일 오후 서면1번가 등 치안 현장을 찾았으며 이어 17일 광안리·해운대 여름경찰서 일선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먼저 김 청장은 부산진경찰서 서면지구대 치안 일선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면지구대는 서면 1번가와 서면 지하철역 등이 위치해 일일 유동인구 100만명 이상 및 일평균 90여건의 112 신고가 처리되는 등 가장 치안 수요가 많은 곳이다.
김 청장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동북아 해양수도인 부산에서 청장으로 근무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치안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현장 경찰을 가장 먼저 만나고 싶었다. 앞으로도 현장 경찰이 자긍심을 갖고 당당히 근무할 수 있도록 청장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에 현장 경찰들은 지구대를 깜짝 격려 방문한 청장에 감사 인사를 답하며 “부산 시민들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는 시민의 경찰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어 지난 17일 김 청장은 해수욕장 여름경찰서 일선 현장을 찾았다. 이 시기는 피서 절정기를 지났음에도 막바지 방문객들이 꾸준히 부산을 찾고 있는 실정으로, 여름철 중심 치안 현장 점검을 위해 추진했다고 부산청은 설명했다.
특히 광안리에서 매주 드론쇼와 선상 불꽃축제 등이 진행되는 상황 속, 여름경찰서의 혼잡 경비 등 질서유지를 위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김 청장은 여름경찰서 직원들을 격려하며 “부산은 국제적인 해양관광 도시로 해수욕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피서지 안전 확보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민들은 이상동기 범죄 발생과 조직폭력, 마약 등 범죄와 각종 재난으로 여느 때보다 불안감이 크다”며 “국민 곁에서 언제나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발로 뛰는 경찰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17일 광안리와 해운대 여름경찰서 현장 점검에 나선 가운데 해운대 해수욕장의 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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