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국힘 "민주, 조건 없이 이달말 '연금특위 구성' 논의 나서달라"

"연금개혁,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

국힘 "민주, 조건 없이 이달말 '연금특위 구성' 논의 나서달라"
4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호영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4.30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8월 말까지 국회 연금개혁특위가 구성되도록 조건 없이 논의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현금 퍼주기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연금개혁에 동참하는 것이 국가와 미래세대를 위하는 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원내대변인은 "연금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가 연금개혁안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회에서도 하루빨리 연금개혁특위를 구성하여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원내대변인은 "21대 국회 때 연금개혁안을 졸속 처리하려던 민주당이 이제 와서 '정부안을 보고 논의 구조를 짜겠다'는 것은 연금개혁 마저 정쟁의 소재로 활용하려는 것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하루빨리 연금개혁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특위 구성은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지난 6월부터 당내 연금개혁특위를 가동하고 있으며, 이미 수차례 민주당에 국회 연금개혁특위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며 "민주당은 국회 연금개혁특위 구성에 적극 나서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