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프링캠프는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GS건설 CVC),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수목 데이터 수집 및 유통 스타트업 '루트릭스(Rootrix)'에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루트릭스는 2022년 퓨처플레이와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16억원이다.
2021년 11월 설립된 루트릭스는 파편화 돼있는 전국 600개 이상의 수목농장과 수목정보를 수집 및 데이터화하여 고객이 원하는 수목을 더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십가지 품목에 대한 견적을 24시간 이내 제공하고, 직거래를 통한 최소한의 수수료로 고객이 원하는 품질의 수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업 및 유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수목 유통 거래량을 늘려 유통 시스템 구축 자동화를 하고, 수요 및 생산 예측을 통한 가격 기준을 마련한다. 나무를 심는 조경기업들이 탄소상쇄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ESG적인 연구에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정록 루트릭스 대표는 "조경산업의 정보비대칭을 해결해 투명한 수목 거래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며 “가장 아날로그인 조경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더 건강한 유통구조를 만들어, 아름다운 자연의 감동을 더 많은 대중들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