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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이 컴투스 자회사의 이익 개선이 더디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흥국증권에 따르면 컴투스의 2·4분기 매출액은 1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하반기에는 신작 출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4·4분기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 장르의 글로벌 관심도를 고려하면 국내 대비 3배 수준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오는 9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원작 지식재산권(IP)인 <프로스트펑크>의 시즌 2도 출시된다. 원작 IP 팬들의 호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내년 초 <プロ野球RISING(프로야구라이징)>의 일본 출시도 예정돼 있다"며 "이 신작으로 컴투스의 이익체력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별도 기준의 이익 개선이 더딘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하반기 미디어 자회사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 보다 별도 부문의 이익체력을 훼손하지 않는 수준의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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