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수 공항철도㈜ 신임 사장이 1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공항철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대수 공항철도㈜ 신임 사장이 1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박 사장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가비상사태 대응 훈련인 을지연습에 참여해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오전 10시에 최초 상황보고를 받고 국가적 비상 상황에 대비한 공항철도의 대응 태세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박 사장은 종합관제실을 방문해 열차 운행 현황을 점검하고 열차 운행 통제와 전철 전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관제실 직원들에게 “재난 등 이례사항 발생 시 철저한 운행 통제와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취임 후 공항철도 역사와 용유차량기지, 승무동 등 주요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안전관리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고충과 현안 과제를 직접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임 박 사장은 대한항공노동조합위원장,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 근로복지공단 비상임 이사,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 위원, 제21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노동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박대수 사장은 "철도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소를 철저히 관리하고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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