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035 부산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도시 쇠퇴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10년간의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는 도시재생 기본계획이다. 2025년 7월 수립 완료가 목표다.
이번 계획에는 △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사업 대상지 발굴 △저층 주거밀집 지역에 대한 생활 여건 개선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강화 등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 도시재생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도시 쇠퇴지역의 기준은 최근 5년간 인구수 연속 감소, 최근 5년간 사업체수 연속 감소, 20년 이상 노후주택 50% 이상인 지역이다.
시는 공청회,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쇠퇴지역 활성화 방향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계획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된 마을 주민의 자립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 시설물 관리 방안 등도 제시할 예정이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은 도시가 쇠퇴해 도시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의 주민참여와 관심으로부터 시작하는 상향식 사업”이라며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과정에서부터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해 체감도 높은 계획을 수립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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