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무료 통행 실시
최근 한 달간 약 25만대, 연간 300만대 혜택
원적산·만월산 터널이 지난달 17일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 무료 통행이 시행된 이후 한 달(7월 17일∼8월 16일) 간 통행량이 2023년 동 기간 대비 21% 증가했다. 원적산 터널 전경.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7월 17일 원적산·만월산 터널 평일 출·퇴근 시간대 무료 통행이 시행된 이후 한 달(7월 17일∼8월 16일) 간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2023년 동 기간 대비 통행량이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원적산 터널은 10만7284대로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으며 만월산 터널은 14만1136대로 15% 증가했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 무료 통행이 시행된 한 달 간 두 터널을 이용한 차량 약 25만대가 1억9000만원의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았으며 연간 약 300만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원적산·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평일 오전 7∼9시, 오후 6∼8시 출퇴근 시간대에는 모든 차량이 요금소를 무정차로 통과하며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이용 차량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등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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