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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기업 인력난 해소·유학생 지역 정착 도와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개최·취업성사 F-2·E-7 비자 부여
우수 중소기업 21개 기업, 17개 대학 유학생 400명 참여

경북도, 기업 인력난 해소·유학생 지역 정착 도와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지역 기업들의 인력난도 해소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정착도 돕고!'
경북도는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도내 대학교 유학생들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지역 정착을 위해 오는 28일 경일대 실내체육관(경북 경산시)에서 경북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교육부에서 RISE 시범지역(경북, 경남,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충북)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 개최 여부 수요조사를 한 결과 경북, 전남, 부산, 충북, 전북 5개 지자체를 확정,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도내 우수중소기업 발굴과 참여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진흥공단)도 함께 참여한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 기업에 우수인력을 제공하고 지역에 정착하고 싶은 유학생의 비자 문제도 해결해 주는 일석이조의 행사다"면서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 이후에도 이들이 내국인과 동등한 기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외국인유학생 대상 도내 취업과 지역 정착에 대한 설명과 당일 20여개 참여기업소개 후 1:1 현장 채용 면접을 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현재 추진하는 지역특화형 비자(F-2-R)사업과 연계해 도내 인구 감소 지역에 취업하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비자제도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에서 운영 중인 K-드림외국인지원센터에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참여자 취업 노하우와 정착 사례에 대한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일자리매칭플랫폼을 통해 참여기업의 채용공고를 사전 확인할 수 있다.

또 면접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졸업생)은 QR코드로 사전등록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 이력서를 지참하면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