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사망' 부천 호텔 화재…인명 수색 계속 (부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22일 오후 경기 부천 모 호텔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인명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불로 투숙객 7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24.8.22 goodluck@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한 모텔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 장관은 "소방과 지방자치단체는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앞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4.8.22/뉴스1 /사진=뉴스1화상
22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됐다.
또 중상 3명, 경상 8명 등 부상자 11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일부는 불이 나자 8층 객실에서 호텔 외부 1층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숨졌다.
또 한 여성은 호텔 건물 8층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호텔 투숙객은 23명으로 추가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후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대응 2단계' 경보령을 발령하고, 투숙객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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