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두천드림파워가 이달 400억원에 가까운 사모채 차환에 성공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두천드림파워는 지난 22일 391억원 규모 사모채 1년물을 발행했다. 표면이자율은 연 3.6% 수준에서 정해졌다. 이는 이달 만기를 맞은 사모채를 차환하기 위한 용도이다.
기존 사모채 표면이자율은 연 4.75~4.80%였다. 회사는 이번 차환을 통해 조달 비용 1%p 이상 낮출 수 있게 됐다. 국고채금리가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해 점차 낮아진 결과다.
동두천드림파워는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 공동개발 사업을 위해 세워진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한국서부발전,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 체결한 동두천 복합발전사업 공동개발 주주협약에 따라 2011년 설립됐다. 한국서부발전의 지분은 (보통주 기준) 33.6%, 삼성물산은 31.2% 수준이다. 이 외에 HDC가 14.2%, 부산은행(신탁업자 지위)은 11%, GS에너지가 10.0% 수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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