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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스프링클러 미비 근본적 한계"

"관련법 미비 사후보완 안돼있어"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스프링클러 미비 근본적 한계"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을 비롯한 윤건영 의원 등이 23일 오후 경기 부천시 숙박시설 화재 현장에 도착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4.8.2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22일 7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도 부천 호텔 화재 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스프링클러 입법 미비 등 제도적 한계를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23일 경기도 부천 호텔 화재 현장을 찾은 김 최고위원은 "특정 연도 이전에 만들어진 건물 대부분 스프링클러가 없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런 문제를 어떻게 보완할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화재가 난 건물은 2003년 준공돼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었다. 스프링클러 관련법은 2017년부터 6층 이상 건물에 의무 설치하도록 개정됐다.

에어매트가 전복되는 등 화재 진압 과정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소방, 경찰에서 애쓰셨기 때문에 예단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 최고위원은 지역구 의원인 김기표, 서영석 의원과 김성회, 이해식, 윤건영 의원, 조용익 부천시장과 사고 현장을 점검했다.

김 최고위원은 스프링클러 관련법 미비에 대해 "사후 보완이 안된 건물이 상당할 것"이라며 "더 나은 대처 방법이 있었는지 소방당국이 판단해보고 같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