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이사와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희토류 및 전기구동계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LS전선, LS에코에너지와 23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희토류 및 전기구동계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희토류 영구자석 및 전기구동계 사업 관련 정보공유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금융지원 협의 △핵심품목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수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LS전선이 추진하는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 사업에 대한 단계별·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 등 자회사와 함께 희토류 합금 생산, 해외 협력사와 합작법인을 통한 영구자석 생산공장 건립 등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이다. 수은은 올해 3·4분기에 출범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경제 안보에 기여하는 우리기업의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2023년 12월 제정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수은에 설치됐으며 정부가 보증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재원을 조성한다. 2024년 재원규모는 최대 5조원이다.
윤 행장은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이번 협약이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리 기업의 공급망 내재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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