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PKNU 학생봉사단이 26일 제주로 봉사활동을 출발하면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립부경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PKNU 학생봉사단 유엔평화봉사분과는 하계방학을 활용,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제주도에서 특별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봉사단에서 지속 추진 중인 보훈평화분야와 UN-SDGs분야 실천의 일환으로 깨끗한 물과 위생(SDG 6번), 불평등 감소(10번), 기후행동(13번), 수생태계 보전(14번) 등 유엔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한다.
보훈평화분야 활동으로는 △국립제주호국원 묘역정비·환경정화 봉사활동 △6·25참전유공자회 제주시지부 참전용사 대상 보훈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UN-SDGs분야 활동으로는 △김녕수산문화복합센터와 제주 동부해안의 '골칫거리' 구멍갈파래 제거봉사 △(사)제주해양힐링협회, 제주대학교와 신흥해변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 수거봉사 △제주농협의 후원으로 제주특산물 재배·수확을 지원하는 농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단 대표학생 강민서(전기공학전공 4학년)는 "오버투어리즘으로 고통받고 있는 천혜의 섬 제주에서 관광보다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연환경 보존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봉사활동이 제주가 처한 지역현안 문제 해결에 귀 기울이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국립대학으로서 책무성을 실현하고 학생들의 봉사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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