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제천 레스트리'에서 상영되는 영화 '릴리슈슈의 모든 것'과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포스터(왼쪽부터). 호반호텔앤리조트 제공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공식 후원하고 축제와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펼쳐지는 JIMFF는 국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 잡은 대규모 행사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 일환으로 3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영화제 기간 제천 레스트리는 특별 상영관을 운영한다. 6일에는 존 카니 감독의 '원스'(Once, 2006)를, 8일에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걸작 '릴리슈슈의 모든 것'(2001)을 무료 상영한다. 상영 시간은 모두 오후 4시이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포레스트 리솜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천예술의전당에서 리조트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당일 운행할 예정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원스'가 상영되는 6일 인근 백운중학교 학생과 교사들을 초청해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이후 식사와 스파를 제공하는 특별 행사도 연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측은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JIMFF에는 국제 장편 경쟁 부문에서 6편의 영화가, 한국 경쟁 부문에서는 6편의 장편과 12편의 단편이 경합을 벌인다.
2024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하는 일본의 영화음악가 요시마타 료와 심사위원으로 내한하는 이와이 슌지 감독은 영화제 기간 레스트리에 머물 예정이다.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방문을 기념해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SNS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황영기 포레스트 리솜 총지배인은 "모든 방문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영화의 감동을 더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